F**K the Fake Pressure

압박의 수위는 스스로 설정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말자. 압박이 밖에서 오는 것 같이 느껴진다면, 내가 내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갖고 있는지, 또 스트레스에 얼마나 민감한지 자문하자.

우리는 나만의 영토를 정해 경계선을 긋고 내 경계선을 시험하는 존재들과 싸운다. 반대로 내가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경계선을 침범한다. 그래서 압박과 한계는 결국 같은 것을 의미한다. 경계를 넓히려할수록 반대급부의 압력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Pressure를 느끼게 하는 수 많은 원인중에 진정한 원인은 시간과 속도라는 변수 2개뿐이다. 시간과 속도외 나머지는 사소하다.

무슨 일을 완수해야할 때 목표를 정하고 기간을 정한다. 제한 시간안에 얼마나 많은 일을 완성도 있게 하느냐는 나의 속도에 달렸다. 속도가 빠를수록 더 큰 압력을 느끼고, 시간이 짧을수록 받는 압력도 크다.

Pressure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빠지는 함정은 ‘완벽’이다. 완벽은 객관적인 측정이 안되는 불완전한 지표이다. 그래서 완벽에 대한 부담이나 압박감을 느껴서는 크게 좋을 것이 없다. 가짜 압박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내가 정한 시간 속에서 내가 정한 속도에서 오는 압박만 있을뿐이라고 믿어야 한다. 그 압박만이 실제하는 압박이다. 내가 내린 결정으로부터 나오는 반응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스트레스와 걱정이 늘었다면 그건 내 손해다. 세상 어느 누구도 내가 받는 압박을 이해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압박은 나의 속도를 측정하는 계기판일뿐이다, 우린 이 계기판을 레버리지해야한다.

만약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무한하다면 내가 느끼는 압박은 무의미한 것이 된다. 누구나 시간은 유한한 자원인 것을 안다. 이 시간이라는 관념은 어느 상황에서는 유한하고 또 무한하기도 하다. 제한 시간 내 할 일을 끝내야 한다면 시간은 유한하다. 이때 내가 일을 처리하는 속도에 따라 우린 압박을 느낀다.

반면에, 인생동안 이룰 목표에 대해서는,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한 일을 할 시간은 거의 무한하다. 무슨 뜻이냐 하면, 내게 주어진 시간동안 내 삶의 목표를 이룰 과업을 할 시간은 내가 만들기 나름이라는 뜻이다. 이 경우, 내가 느끼는 압력은 무력화된다.

현실로 돌아와서, 가장 좋은 해결책은 내가 처음 세운 계획을 충실히 따르는 것이다. 여기에 완벽에 대한 답은 없다. 오직 시간 내 달성 여부만 있을 뿐이다. 이것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항상 나를 따라다니는 걱정을 없애는 방법이다. 내가 어떤 일을 계속 해볼 생각이라면 시간은 무한대로 늘어나고, 그 시간은 내 편이다. 그 시간 동안 내가 얼마나 작게 시간을 쪼개서 속도감 있게 하느냐에 따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Pressure에 내가 얼마나 취약한지가 여실히 드러난다. 압박에 익숙해지는 것은 훈련의 영역이다. 반복하면 나아질 수 있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마하 속도를 날기 위해 G-force 훈련을 한다. 정신을 놓치 않고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것은 수많은 훈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내가 지금 무엇에 압박을 받는지를 이해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진다.

거짓 압박 때문에 하던 일을 그만두게 된다. 거짓 압박 때문에 관계가 망가지고, 가정이 망가지고, 결국 나를 깨트린다. 그래서 우리는 진짜 압박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압박을 견디되, 단순하게 참는게 아니라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추적해야한다.압박의 진실은 내가 설정한 목표, 시간, 또는 속도에 있다.

불합리하고 불평등한 외부 환경에는 원인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실제로 수많은 원인은 외부 조건에 있지만, 환경 탓을 하기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인이고 또 외부 환경을 얘기하기엔 우리의 시간이 유한하다. 시간은 무한하다는 것은 단순히 사고(way of thinking)의 차이다. 얼마나 멀리 바라보고 지금 일을 하느냐의 차이다. 그에 따라 진짜 압력과 가짜 압력이 구별될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느끼는 압박에 취약한 사람이다. 압박을 느끼면 걱정도 늘고 호흡이 빨라져 인내심이 줄어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 내가 끝까지 혼자 살 생각이라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앞으로 나만의 제국을 이끌어야 하는 사람이기에, 내 책임감에 맞는 왕관의 무게(압력)를 견뎌야 한다. 내가 변화의 시작이다. 그 시작은 시간과 속도를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