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여행기(4) – 기본기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두 기본기에 충실했다구.”

Bruce W. Lee

탄자니아 넷째 날, 세렝게티 Game Drive 일정을 시작했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밥을 먹고 차에 올라 세렝게티 보호구역으로 향했다.(Game Drive: 일반적으로 사륜구동의 사파리 투어용 차 안에서 야생 동물들을 관찰하는 투어 상품)

한참 가다가 세렝게티 메인 게이트까지 한 18km 정도 남은 길에서 네이선이 차를 세웠다. 우린 네이선이 용변이 급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웬걸,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다. 키를 돌려도 요란한 끽끽 소리만 낼뿐 소용이 없었다. 갓 정오가 지난 시간이었기에 우린 높은 실외 온도 때문에 차가 퍼졌다고 생각했다.

심상치 않은 소리

예상치 못 한 상황에서 우리는 네이선의 얼굴만 빤히 쳐다볼 뿐이었다. 이곳은 미국 라스베가스로 가는 15번 국도처럼 쭉 뻗은 도로고 주변에 도움을 청할 곳은 없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어린 마사이족 소년과 그의 개 한 마리가 멈춰 선 우리 차 주변을 어슬렁거릴 뿐이었다(세렝게티는 마사이족 언어로 ‘endless plain’, 끝없이 펼쳐진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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